찻잔의 값은 은으로, 은의 값은 아편으로, 아편의 값은 전쟁으로 돌아왔다.
성벽을 쌓던 손이 칼자루를 쥐는 순간, 나라는 무엇을 잃는가.
축제의 날짜가 정해지면, 가장 먼저 줄어드는 것은 사람의 시간이다.
원료가 공장을 들이받은 날, 뒤집힌 것은 자리였고 바뀌지 않은 것은 구조였다.
30만 5천 명이 떠나 2,700명이 돌아온 자리, 제국은 적보다 먼저 자기 계산에 무너졌다.
싼 옷의 비용은 사라지지 않고 멀리 옮겨 간다.
땅이 박해서 바다에 모든 것을 건 섬. 그 불빛은 얼마나 먼 곳에서 길어 왔을까.
학교를 고를 수 없게 되자, 학교가 있는 동네를 고르게 되었다.
GDP가 뛴 분기, 실질임금은 줄었다. 통계가 닿지 못한 월말의 기록.